78억 FA의 무게감→국민타자가 점찍은 '캡틴'의 다짐 "올해는 30홈런!"…가을곰 부활 꿈꾼다 [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겨울 최고 몸값의 FA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
두산 '캡틴' 양석환이 이승엽 감독의 수제자다운 자부심을 드러냈다.
양석환은 2024시즌 두산 선수단을 이끌 주장이자 타선의 핵이다.
"올해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우리 두산이 아쉬움 없는 가을 '축제'를 즐겨야하니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겨울 최고 몸값의 FA는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
두산 '캡틴' 양석환이 이승엽 감독의 수제자다운 자부심을 드러냈다. 두산 선수단은 19일 호주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양석환은 2024시즌 두산 선수단을 이끌 주장이자 타선의 핵이다. 2021년 두산 이적 후 3년 연속 20홈런 이상, 총 69홈런을 쏘아올리며 '잠실 거포'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엽 감독은 "가능하면 번트보다는 선수에게 맡기는 편"이라고 할 만큼 빅볼에 기반을 둔 야구를 펼친다. 실제 지난해 두산의 희생번트는 56개로, 10개 구단 중 전체 9위(10위 키움 49개)였다.
이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살린 야구를 펼치려면 양석환처럼 타선의 무게를 잡아주는 중심타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다. 4+2년 78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올겨울 최고액 FA로 자리잡은 양석환의 힘이 꼭 필요하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양석환은 "호주 날씨가 정말 좋더라. 덕분에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전원 2차 캠프로 넘어갈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캠프였다"고 돌아봤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좀 더 밝은 분위기였으면 했는데, 잘 따라와준 것 같다.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도 후배들이 눈치를 보는 것 같긴 하다."
FA 계약을 마치고 주장 완장까지 찬 채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양석환은 "작년에는 가을야구가 1경기 만에 끝나 많이 아쉬웠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그러려면 우선 내가 작년보다 더 잘해야한다. 누구나 더 발전하고픈 욕심이 있기 마련이지만, 나도 올해는 정말 철저하게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양석환은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게 후배들에게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세대가 다르다보니 나도 좀 조심스럽다. 사달라는 후배들은 기꺼이, 자주 사줬다"면서 "최원준 김인태 강승호 이 나이 대는 편하게 다가오고, 이영하처럼 얼굴 두꺼운 후배들도 그렇다"며 미소지었다.
미야자키(2차 캠프)에선 시범경기 등 실전을 준비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실전을 치르는 만큼 부상을 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목표는 30홈런 100타점이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우리 두산이 아쉬움 없는 가을 '축제'를 즐겨야하니까…."
인천공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무속인 정호근, 작두타고 갑자기..“아무나 못 타는 것”
- “인종차별 당했다” 권상우♥손태영, 美유학 9세 딸 공개
- ‘최양락♥’ 팽현숙 “생활고 시달렸는데..박명수가 은인”
-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약속한 사이 아냐”
- 조영구 확 바뀐 외모 충격..얼굴 왜 이렇게 달라졌어? (동치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ERROR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