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마돈나, 의자 퍼포먼스 중 ‘꽈당’… 네티즌 “진정한 프로” 응원
팝스타 마돈나(65)가 미국 공연에서 의자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 시각) TMZ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마돈나는 전날 열린 시애틀 콘서트에서 1986년 발매한 히트곡 ‘오픈 유어 하트’(Open Your Heart)를 부르다 이 같은 사고를 겪었다.
마돈나가 검은색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등받이에 기대 노래를 부를 때였다. 댄서는 마돈나가 앉아 있는 의자를 이끌고 무대 중앙으로 달려가다 그대로 미끄러졌고, 결국 마돈나도 뒤로 넘어졌다.
눈에 띈 건 마돈나의 대처였다. 마돈나는 바닥을 뒹굴 때도 마이크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그는 넘어지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바닥에 누워 노래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다 이내 웃음을 터뜨리더니 곧장 일어서서 의자에 앉아 다시 노래를 열창했다.
사고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마돈나는 진정한 프로”라고 응원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넘어졌지만 아파하거나 불쾌해하는 기색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는 점에서다. 소셜미디어에는 “마돈나는 정말 털털하다. 훌륭한 공연이었다” “여왕의 태도. 누구도 마돈나를 막지 못한다” 같은 반응이 올라왔다.
마돈나는 오는 2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데뷔 40주년 북미 콘서트를 이어간다. 마돈나는 지난해 박테리아 감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콘서트를 위해 리허설을 12시간씩 하는 등 무리하게 연습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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