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유튜버=조정석?…"야, 너두 ai인척 할 수 있어"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배우 조정석이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극본 김선덕 ,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조정석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청계산댕이레코즈'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과분하게도 아이유 님이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올려주셔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제가 구독자가 10만이 넘어서 10만 구독자 기념 Q&A 영상을 찍으려 한다. 구독자가 벌써 11만이라니 날아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구독자 별명을 추천해달라는 글에 가수 아이유가 댓글을 달았다. 아이유는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이랑 비슷하셔서 '댕표님'어떤가요?"라며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대표 역을 맡았던 조정석을 연상케 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는 '[AI 조정석] 거미 남편이 부르는 거미 - 날 그만 잊어요'와 같은 제목의 노래 커버 영상을 지난달 27일에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야, 너두 ai인척 할 수 있어.","2주가 될 때까지 아무도 몰랐던 것도, 결국 발견된 것도, AI 컨셉을 들고 오셔서 애드립 넣는 것도, 채널 제목까지 다 웃기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청계산댕이레코즈'는 '[Playlist] 겨울 노래 모음 이만한 게 없다 (feat. 눈 펑펑 내리는 우리 동네 영상)' 제목의 노래 모음 동영상도 지난달 30일에 게재했다. 또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커버한 영상도 9일 올렸다. 이에 아이유는 동영상을 공유하며 "포근한 솜이불 같다. 좋은 커버 감사하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조정석은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 중이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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