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진구갑 정성국 단수공천에 부산 곳곳서 '반발'

강보금, 조탁만 2024. 2. 20.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신청자가 몰렸던 부산진구갑 지역구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단수공천 하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정 후보의 단수공천은 부산 학부모들을 기만한 행위이며, 부산의 학부모 누구도 정성국 후보를 인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부산진구갑은 앞서 제21대 총선에서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의원이 전략공천된 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지역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학부모연합회 규탄문 발표…이수원·원영섭 예비후보 경선 촉구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부산진구갑 지역구에 단수공천 하자 지역 곳곳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강보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신청자가 몰렸던 부산진구갑 지역구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단수공천 하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학부모연합회는 20일 규탄문을 내고 "정성국 후보의 단수공천을 반대하며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 후보의 단수공천은 부산 학부모들을 기만한 행위이며, 부산의 학부모 누구도 정성국 후보를 인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한국교총 첫 현직 초등교사 출신 회장으로 당선되고도 임기를 1년 6개월가량 남긴 채 중도에 그만두었으며, 이러한 사례는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3년간의 회원들과 기본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는 인물에게 어떻게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부산진구갑에 출마를 선언했던 이수원, 원영섭 예비후보도 정성국 후보의 단수공천과 관련해 당에 이의 제기를 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부산진갑 낙하산 공천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역에서는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부산진구갑 당원 일부가 '단수공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부산진구갑은 앞서 제21대 총선에서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의원이 전략공천된 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지역구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