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조생종 양파 한파 피해점검…복구비 35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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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하순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김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 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 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고 양파 소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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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해 12월 하순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4~9도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온화한 기후의 고흥도 영하 7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져 한창 왕성하게 생육하던 조생종 양파 138㏊(헥타아르)가 냉해에 따른 잎 고사 등 피해를 봤다.
이 기간 전남 지역 전체 피해 면적은 423㏊다. 농작물 410㏊, 농업시설 12㏊, 축사 1㏊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고흥, 영광 등이다.
김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 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 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고 양파 소비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복구비 35억원을 피해 농가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로 보험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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