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포럼, 세미나 개최…건설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전환 전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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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포럼(Engineering & Engineers Forum)이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가전략 제안'을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전망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현실을 말한다'를 주제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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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E&E포럼(Engineering & Engineers Forum)이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미래상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가전략 제안'을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전망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유정호 광운대 교수는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불합리한 대가체계와 낮은 임금 △낮은 워라밸 △처벌위주, 발주자 우위 관행의 정체된 산업제도와 문화 △기업의 발전의지와 노력 미흡 △칸막이 규제 등을 꼽았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엔지니어들보다 임금 수준이 낮고, 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등으로 청년들의 유입이 저조하다"며 "처벌위주의 규제와 불합리한 관행, 낮은 디지털화 수준도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 및 차별화 △스마트 전환 △산업환경 혁신 등 3대 전략과 8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현실을 말한다’를 주제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젊은 엔지니어를 현장에 배치할 수 없는 제한적인 기준 △불합리한 발주 관행과 낮은 낙찰률 △젊은 엔지니어의 커리어패스의 한계 △해외진출에 필요한 PMC 실적축적의 기회 부족 △BIM 도입을 위한 발주 프로세스 변경 필요성 등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E&E포럼은 오는 6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22대 국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4차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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