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 성남시, 3조7천억 규모 ‘제1회 추경’ 편성

수내교 가설교량 56억·지하차도 차단시설 31억 등 본예산보다 1718억 증액

경기 성남시가 3조71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5402억 원보다 1718억 원(4.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607억 원과 특별회계는 6513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를 위한 가설교량 설치 공사비 56억 원 △정기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서현역 환승 공영주차장 보수·보강 공사비 19억 원 △성남제2공영주차장 보수·보강 공사비 7억 원 △침수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수정구 시흥·분당(돌마, 매송, 초림, 정자)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설치비 31억 원 등 대부분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 외에도 △위례 어울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공사비 55억 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사업비 42억 원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비 13억 원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비 10억 원 △황송근린공원 소공원 및 모란근린공원 재정비 공사 4억5000만 원 △이상동기 범죄 등 강력범죄 피해자 의료비 지원비 1억5000만 원 등도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91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