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북송 중단하라”…탈북다큐 출연진, 주영 北대사관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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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이들이 교육받고 있는 이순간, 북한의 아이들은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북한 주민의 탈북 여정을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출연진과 탈북민들이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과 중국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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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봉한 북한 주민의 탈북 여정을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출연진과 탈북민들이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 앞에서 북한과 중국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영화 출연자이자 탈북민을 도운 김성은 목사와 탈북민 이소연 씨는 이날 시위에서 ‘미사일 발사와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탈북민 강제북송과 고문, 인권 유린 등을 촉구했다. 시위 내내 북한대사관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위에는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규리 씨 자매도 동참했다. 김 씨 자매의 막내는 먼저 탈북한 언니들을 따라 지난해 10월 탈북하다가 중국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됐다. 김 씨는 “내 동생을 구해 달라. 그를 가족 품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자매는 그간 런던에서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 중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매들린 개빈 감독이 연출한 비욘드 유토피아는 영국 아카데미상의 초청을 받아 출연진들이 영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미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받았던 영화는 영국 아카데미 다큐멘터리부문에선 수상이 불발됐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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