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를 살려라'…지지자들, 슈퍼 화요일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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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경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고향(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헤일리 전 대사를 비롯한 그의 지지자들이 3월에 있을 '슈퍼 화요일'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의 지지자들 및 6명의 분석가 등은 헤일리 전 대사가 오는 3월 5일에 있을 슈퍼 화요일에 흥행해야 경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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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3월 19일까지 후보 지명 마무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경선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고향(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헤일리 전 대사를 비롯한 그의 지지자들이 3월에 있을 '슈퍼 화요일'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오는 24일에 있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을 앞두고 주 전역을 돌고 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를 거두기에는 버거운 모양새다.
최근 공개된 CBS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30%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65%)에게 35%포인트(p)나 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의 지지자들 및 6명의 분석가 등은 헤일리 전 대사가 오는 3월 5일에 있을 슈퍼 화요일에 흥행해야 경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미 치러진 아이오와, 뉴햄프셔 등의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연패를 기록한 상태다.
슈퍼 화요일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캘리포니아, 테네시,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 등 총 16개 주에서 대선 경선을 진행한다.
헤일리 전 대사 측은 16개 주 중 11개 주에서 무소속 유권자를 포함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또는 반(半)오픈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만큼 '표의 확장성'이 작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유리한 경선을 치를 것이란 입장이다.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는 친(親)공화당 정치단체(슈퍼팩)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은 최근 들어 선거운동원들이 테네시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을 집집마다 방문하는 일에 10만 달러(약 1억3400만 원)를 지출했다.
버지니아에서는 7만5000달러(약 1억35만 원)를 썼다.
헤일리 전 대사의 또 다른 슈퍼팩인 '스탠드 포 아메리카 펀드'(SFA)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지출을 집중하는 한편 텍사스에서 반(反)트럼프 문자메시지에 2000달러(약 268만 원)가 조금 넘는 금액이 투입됐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미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는 선거 운동을 펼쳤고 그외 3월에 투표가 있는 아이다호(3월 2일), 워싱턴(3월 12일) 등 최소 5곳(알래스카·매사추세츠·유타(이상 3월 5일) 포함)에서도 선거운동팀을 꾸렸다.
공화당 3월 경선은 5일 슈퍼 화요일 이후 9일 괌, 10일 북마리아나제도 등을 거쳐, 12일 조지아 등 4개주, 19일 애리조나 등 5개주, 23일 루이지애나 경선까지 치르면 대의원 수 기준 약 70%를 마치게 된다.
공화당은 뒤이어 나머지 주에서도 경선을 치르고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공식 발표한다.
다만 트럼프 캠프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개·자체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3월 19일까지 후보 지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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