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교육청 “학교별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미래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과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구축 등 학교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는 '교육계획집중수립주간' 운영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함께 세우는 세종미래학교'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유・초・중・고 학교급별 도움 자료 4종 개발과 보급, 학교별 맞춤형 지원 등 학교 교육과정 계획 수립을 단계적으로 지원했다.
'교육계획집중수립주간'에는 세종미래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수립 등에 관한 내용으로 학교별로 자체 계획에 의해 운영된다. 또한, 학년 또는 교과별, 교직원 다모임 등으로 학교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새 학년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임용 예정인 신규교사, 기간제교사에게도 보수를 지급하여 '교육계획집중수립주간'에 참여한 교사들의 노고를 보상하고 사기를 북돋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계획집중수립주간 운영으로 세종시 모든 학교가 창의적인 교육과정과 민주적인 학교 운영 체제를 두루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과 삶을 주도하는 미래역량을 갖추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사우디와 경제 동반자 관계 모색
-최민호 시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접견
-글로벌 스마트 미래 전략 수도 조성 목표, 사우디와 협력 강화
세종시가 글로벌 스마트 미래 전략 수도 조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탈석유·첨단기술·친환경 부문 협력을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세종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만나 세종시의 지능형도시 구축, 정원 관광도시 조성, 한글문화 정립 등 혁신과 도전의 미래수도 전략을 설명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간 우호 증진과 경제, 지능형도시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16년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보건, 인프라, 관광 분야 등의 육성을 통한 경제 다각화로 국가 성장을 이루겠다는 '사우디 비전 2030'을 밝힌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로운 미래를 구현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면적 2만6500㎢, 총사업비 671조원, 100% 재생에너지로 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네옴(NEOM)'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지능형도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과 사우디 간 체결한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 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우디와 세종시가 미래 지향적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사우디와 세종시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종소방본부, 소아응급환자 이송 핫라인 구축
-아름드리나무병원과 응급 소아 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세종소방본부는 아름드리나무병원과 소아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진료를 위한 '소아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아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핫라인 구축 △119구급대가 이송한 소아응급환자의 중증도 고려 후 우선 진료 및 입원병상 상시 확보 △병원 내 처치 불가한 환자 발생 시 의사 동승 전원 지원 △실무협의회를 통한 협약사항 개선 논의 및 환류 등이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아름드리나무병원과 손잡고 이송협력체계를 구축해 소아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세종시의 출산 장려 정책에 맞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아름드리나무병원은 지난해 개원해 56개의 병상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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