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파 삼남매’, 유인촌 장관 면담… 한예종 송파 유치 요청

김병관 2024. 2.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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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과 박정훈 서울 송파갑 후보,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는 2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송파구에 유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송파의 세 지역 후보들이 함께 유 장관과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 등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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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과 박정훈 서울 송파갑 후보,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는 2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송파구에 유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송파의 세 지역 후보들이 함께 유 장관과 만나 한예종 송파 유치 등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구는 세 개이지만 송파는 하나다. 혼자서는 쉽지 않은 일이라도 셋이 힘 모으면 수월해질 것”이라며 “젊음, 유능함을 무기로 송파에서 본 적 없는 멋진 내일을 성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 첫 번째),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왼쪽 두 번째), 박정훈 송파갑 후보(왼쪽 네 번째)가 2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송파구 유치 등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 의원 측 제공 
박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면담 소식을 전하면서 “한예종 송파 유치는 제 1호 공약”이라며 “한예종도 송파구 이전을 원하고 있는 만큼 문화부의 승인이 있으면 서울시 송파구와 협의해 오륜동 그린벨트 지역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전이 성사되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1호 공약 중 하나인 3호선 오륜역 신설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송파 삼 남매가 함께 모여 유 장관을 찾아뵀다”며 “젊고 힘 있는 국회의원들이 모이면 송파구의 내일이 바뀐다”고 밝혔다. 

이날 세 후보는 유 장관에게 남한산성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한 기지국 설치 등도 요청했다. 지난 1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함께 만나 송파구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위례 지역의 광역 교통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송파 갑·을·병 지역에 출사표를 낸 세 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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