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유럽서 8.8만대 판매..전년比 1.2% 늘어

이다원 2024. 2. 20.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 8만8625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총 8만8625대로 1.2% 늘었다.

현대차(005380)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4만1788대를 판매했고 기아(000270)는 2.9% 감소한 4만4737대를 팔았다.

현대차·기아의 1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투싼, HEV 인기에 1월 판매 최다
유럽 車 시장 두 자릿수 성장…점유율 소폭↓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월 유럽 시장에서 8만8625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더 뉴 투싼.(사진=현대차)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기아 판매량은 총 8만8625대로 1.2% 늘었다.

현대차(005380)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4만1788대를 판매했고 기아(000270)는 2.9% 감소한 4만4737대를 팔았다.

올해 1월 유럽 완성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차종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투싼이다. 총 판매 대수는 8869대로 집계됐다. 이어 코나 4857대, i20 4484대 순이다.

친환경 차 판매 대수 역시 투싼이 4920대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가 372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1195대 각각 팔렸다.

이어 코나가 하이브리드 1788대, 전기차 1588대를 각각 판매돼 총 3376대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아이오닉 5 역시 942대 판매됐다. 이중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5 N은 다섯 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기아는 아직 1월 차종 판매 현황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올해 1월 유럽에서 판매된 완성차는 101만538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1.5%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1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두 자릿수에 달하는 시장 성장 폭 대비 판매 대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영향이다.

기업별로는 현대차가 0.2%포인트 감소한 4.1%, 기아가 0.7%포인트 줄어든 4.4%를 각각 차지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