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군 제대 30년 넘었는데 이런 삽질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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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파묘'를 찍으며 곡괭이질과 삽질을 원없이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민식은 2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풍수사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베테랑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한편 22일 개봉하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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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최민식이 "'파묘'를 찍으며 곡괭이질과 삽질을 원없이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민식은 2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풍수사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은 조선 팔도 땅을 찾고, 땅을 파는 베테랑 풍수사 ‘상덕’으로 분했다.
이날 최민식은 "군대 제대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오랜만에 삽질을 정말 많이 했다. 포크레인도 있는데 왜 흙을 삽으로 파나 했다"고 농담 반, 진담 반 말했다.
이어 "너무나 유쾌하고 화합이 잘 되는 현장이었다"며 "물리적인 피곤함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극중 흙 맛을 보는 장면에 대해서는 "촬영 내내 진짜 흙을 그렇게 먹었다면 맹장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것"이라며 "미술 스태프가 그 흙을 맛있게 만들어줬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러면서 "풍수사 분들이 흙의 맛을 보면서 토양 속에 함유된 미생물 같은 걸로 명당을 가려낸다고 하더라"며 "영화 속에서 묘사된 제 캐릭터는 흙의 맛을 보고 토양의 질을 알아낸다는 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개봉하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뉴스엔 배효주 hyo@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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