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제대한지 30년 넘었는데…‘파묘’에서 원없이 삽질해” [MK★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2.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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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최민식이 "오랜만에 원없이 삽질했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최민식은 흙 먹는 신에 대해 "아마 촬영 내내 진짜 흙을 먹었다면 맹장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수 있는데, 미술팀 덕분에 괜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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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파묘’ 흙 먹는 신 비하인드 밝혀

‘파묘’ 최민식이 “오랜만에 원없이 삽질했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파묘’ 최민식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민식은 흙 먹는 신에 대해 “아마 촬영 내내 진짜 흙을 먹었다면 맹장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을 수 있는데, 미술팀 덕분에 괜찮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흙을 맛있게 만들어줬다”라며 “풍수사들이 토양의 맛을 보면서 미생물이나 등을 먹으면서 명당을 가리거나 물길을 보고 가리는 분들이 있더라. 제 캐릭터는 흙의 질을 맛보면서 하는 걸로 설정되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몸을 많이 썼던 장면에 대해 “곡괭이질이나 삽질을 많이 했다. 제대 30년이 지났는데 삽질을 원없이 했다. 포크레인이 있는데 왜 삽질을 하나 싶었다. 기분 좋은 협업에서 화합이 잘되는 현장이었다. 물리적인 피곤함은 사실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얼마든지. 그래서 유쾌하게 삽질한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오는 22일 개봉.

[삼성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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