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학 민주당 예비후보, 정장 입고 영종도 바다에 '풍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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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정장 차림으로 입수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해당 영상 댓글에서 "2050년 인천 앞다바 해수면이 현재 환경 기준으로 약 4cm 상승할 거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지만 기후 정치를 외면할수록 빙하의 녹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고 해수면 상승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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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출마를 선언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 정장 차림으로 입수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바닷물이 자신의 목까지 차오르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유튜브 채널 '이동학의 미래정치'에 '차디찬 겨울 바다에 빠진 이유를 들어보니'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가 바다에 들어갔을 당시 수온은 섭씨 3.4도였다.
이 예비후보는 영상 속에서 "저는 기후 정치를 전면에 내걸었다"고 운을 뗀 뒤 "기후 위협은 빙하를 빠른 속도로 녹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가 사는 도시를 파괴한다. 인천은 런던이나 뉴욕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고 했다.
영상 초반 그의 무릎 정도에서 출렁였던 바닷물은 영상 말미에는 턱 밑까지 차올랐다. 이 예비후보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에 당장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자 한다면 나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했다.
거의 물에 잠긴 그는 "아이들의 미래를 물에 잠기게 할 수는 없다"며 가까스로 말을 이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해당 영상 댓글에서 "2050년 인천 앞다바 해수면이 현재 환경 기준으로 약 4cm 상승할 거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지만 기후 정치를 외면할수록 빙하의 녹는 속도는 빨라질 것이고 해수면 상승의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먼 미래의 얘기라고 치부하는 순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해진다. 더는 기후 정치 늦출 수 없다"며 "(이것이) 저 이동학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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