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기획자 춘천으로…22일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개최

박수혁 기자 2024. 2.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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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기획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2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화기획자·활동가들의 지지와 교류를 도모하는 '기대 봄, 기대해 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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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가 열린다. 춘천문화재단 제공

전국의 문화기획자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2일 춘천 커먼즈필드 안녕하우스에서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기획자들의 독려하고, 다음 세대의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선배 기획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시작된 시상식이다.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 4명을 선발해 이 가운데 2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윤한(강원 춘천) △이덕용(강원 춘천) △김종필(경남 사천) △유신애(경북 구미)가 최종 후보에 올라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윤한(소양하다)은 문학과 기록 중심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춘천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을 인정받았다. 이덕용(협동조합 공공미터)은 춘천 예술가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문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김종필(극장 장자번덕)은 연극을 통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유신애(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는 문화예술을 통한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는 평가를 각각 받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화기획자·활동가들의 지지와 교류를 도모하는 ‘기대 봄, 기대해 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자신의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기 선언식’과 교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춘천에서 두 명의 후보가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문화기획자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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