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의사 집단행동 엄정 대응, 지역의료 공백 최소화"

이창명 기자 2024. 2.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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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장관은 특히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 현장 최일선에 있는 시립·도립병원과 지역의료원, 보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진료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히 응급·필수의료체계가 현장에서 중단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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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하는 의사의 집단행동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진료 공백 발생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로 관내시·도립병원(105개)과 지방의료원(39개), 보건소(259개) 등을 중심으로 진료를 확대하고,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 의료역량 집중을 주문했다. 특히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장관은 특히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 현장 최일선에 있는 시립·도립병원과 지역의료원, 보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진료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특히 응급·필수의료체계가 현장에서 중단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와 전문의 등을 향해선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은 열악한 지역의료 여건을 개선하고, 필수의료 분야의 공백 해소와 의료사고에 대한 안전망 구축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를 담고 있다"며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되새기며 환자의 곁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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