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쌀값 안정 위해 축구장 793개 면적 줄이기로

박제철 기자 2024. 2.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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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559㏊(축구장 793개 면적)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략작물직불제·논 타작물 생산장려금·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등을 통해 농업인을 지원하는 쌀 적정 생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과 쌀 과잉 공급 방지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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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 협약 시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 혜택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줄인다. 쌀 수확 자료사진. ⓒ News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559㏊(축구장 793개 면적)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략작물직불제·논 타작물 생산장려금·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등을 통해 농업인을 지원하는 쌀 적정 생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은 지자체와 농업경영체(개인, 법인)가 벼 재배면적을 줄이겠다는 협약을 체결하고 참여 농가나 법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쌀 적정 생산을 통한 수급 안정과 쌀 과잉 공급 방지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신청을 받는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다른 작물 재배 또는 휴경하고자 하는 농지나, 기존에 전략직불 또는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지에 다른 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이어가는 필지이다.

시는 재배 면적을 줄이는 농가에 대해 인센티브로 공공비축비 추가배정, 두류 매입비축,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가점을 준다는 방침이다.

신청희망자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 신청서를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 조정 감축협약을 통한 쌀 적정 생산으로 쌀 가격 보장 및 수급 안정을 위해 농업인, 농업법인,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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