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이호성 3이닝 2실점→불펜 5人 무피안타 무실점…2안타 빈공이 아쉬웠던 삼성, 한신에 0-2 석패→6연패 [MK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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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이호성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21일과 22일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닛폰햄과 7번째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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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 싸웠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앞선 다섯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4-10 패배, 12일 닛폰햄 파이터스전 1-13 패배, 14일 지바롯데전 0-8 패배, 17일 닛폰햄전 3-18 패배에 이어 18일에 열린 일본 명문 요미우리와 경기에서도 3-11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5선발 후보 이호성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 145km. 4회 김대우, 5회 이상민, 6회 홍정우, 7회 이재익, 8회 홍원표가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올라온 불펜진 5명이 5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1회 강민호의 2루타, 4회 김현준의 단타가 전부였다.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김재혁(좌익수)-김현준(우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전병우(3루수)-김동진(2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2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이호성이 시작과 함께 안타,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와타나베 료를 병살로 돌렸지만, 마에가와 우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0-2. 사카에다 유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맥키넌의 호수비에 힘입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3회까지 카와하라 리쿠에게 꽁꽁 묶이며 강민호의 2루타를 제외하고는 진루에 실패했다.
그러다 4회 김현준인 안타,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2사 주자 1, 2루 추격 기회가 왔다. 그러나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와 5회 각각 올라온 김대우와 이상민이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
타선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쉬웠다. 4회 이후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9회에도 최선을 다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0-2로 패했다. 그래도 이호성의 씩씩한 피칭, 불펜진의 안정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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