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서울에서 가야산 돌아 해인사까지…합천군, 광역시티투어 운영

합천군,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합천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 404% 초과 달성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합천군은 오는 3월부터 관광객을 위한 자유여행 프로그램인 광역시티투어 '합천누비GO'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시티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1박2일 동안 정양늪생태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연호사와 함벽루, 영상테마파크, 해인사, 소리길, 대장경테마파크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3월2일 토요일부터 매주 주말 총 5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여행가는 달 3월편 '지역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 선정돼 G마켓으로 예약 시 40% 할인쿠폰을 받아 1인 13만9000원에서 최대 5만원 할인된 8만9000원으로 예약 가능하다. 관광지 입장료와 석식 및 조식이 포함된 가격이다. 참여 신청은 전담여행사인 로망스투어 홈페이지 및 G마켓으로 가능하며 2월21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평소 접근이 어려운 수도권 관광객에게 합천의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천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맞춤형 여행서비스 제공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누비GO'는 2023년 상반기 진주-대구 간 당일투어와 하반기에 서울 간 1박2일 투어를 진행해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합천군,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남 합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2020년 12월 시행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각 기관의 운영현황을 살피고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관리체계, 공동활용, 데이터 분석, 역량문화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내부 서비스 및 대국민 우수사례를 비롯해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데이터분석 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됐는지 여부 등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중점을 뒀다.

합천군은 데이터기반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필수 요소인 기관장의 관심, 예산·인력확보 등 관리체계 정립 여부와 기관 보유 데이터에 대한 현행화 실적, 기관 소속 공직자에 대한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 문화조성을 위한 추진시책 등 4개 영역 12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윤철 군수는 "데이터 중심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업무 처리는 복잡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은 물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발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 처리와 정책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전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 활용역량 향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합천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 404% 초과 달성

경남 합천군이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목표액 1억2968만6000원을 404% 초과한 5억2384만1000원을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모금액보다 5826만9000원 많은 금액이다.

합천군은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나눔 온도가 달성됐다며 모인 정성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추가로 성금 기탁을 희망할 경우 합천군청 주민복지과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김윤철 군수는 "여러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어려운 이웃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합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