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퇴 두 달 만에…윤 대통령,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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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박 장관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윤 대통령과는 1994년 대구지검 시절부터 가까웠으며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됐을 당시 대구고검장이던 박 장관이 윤 대통령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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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어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이 박 장관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전임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21일 물러난 뒤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경북 청도군 출신인 박 장관은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지낸 뒤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거쳤다. 윤 대통령과는 1994년 대구지검 시절부터 가까웠으며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로 좌천됐을 당시 대구고검장이던 박 장관이 윤 대통령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보고서에는 여당의 적격 의견과 야당의 부격적 의견이 함께 담겼다.
앞서 박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선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아파트를 취득하며 증여세 1억여원을 탈루한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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