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이초 교사 사망은 '사회의 비극'…순직 인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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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사회의 비극'으로 표현하며 순직이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내일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며 "선생님의 순직은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에 대한 순직 인정은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하는 공교육 회복의 시작"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가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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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은 공교육 회복의 시작"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사회의 비극'으로 표현하며 순직이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난 여름 학생을 열렬히 사랑했던, 교사로서 사명감이 높았던 동료 선생님을 잃었다"며 "선생님의 빈자리는 한 사람의 아픔을 넘어 사회의 비극이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내일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 인정 여부가 결정된다"며 "선생님의 순직은 반드시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에 대한 순직 인정은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하는 공교육 회복의 시작"이라며 "교육공동체의 상처를 보듬고 나아가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서이초 선생님의 순직을 위해 유가족과 동료 선생님들께서 힘을 모아줬다"며 "서울교육청에서도 순직과 관련된 각종 자료 제출부터 필요한 모든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그는 "서울교육감으로서 지금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다시는 선생님이 다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장 앞에서 교육활동 보호 안전망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 지난해 7월 사망한 서이초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 여부를 최종 심의한다. 고인은 한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 이마를 그은 사건으로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끝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교원단체들은 인사혁신처의 최종 심의에 앞서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교사의 순직 인정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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