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 을·병 공천 경선, 선거구 획정 후

박우경 기자 2024. 2.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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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천안 을·병 선거구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을 치른다.

20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을에서는 이정만(62)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겨룬다.

천안을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완주 의원이 3선에 성공한 선거구다.

이들 후보는 국회가 선거구 획정을 완료한 다음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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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이정만 vs 정황근
천안병 신진영 vs 이창수
[예산=뉴시스] 박우경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1.14. spacedust1@newsis.com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천안 을·병 선거구에 출마할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을 치른다. 선거구 획정 후 치러지는 공천 승부의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천안을에서는 이정만(62)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과 정황근(64)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겨룬다.

천안을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박완주 의원이 3선에 성공한 선거구다. 하지만 박 의원이 성비위 문제로 제명되면서 국민의힘은 12년 만의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외부 영입 인재인 정황근 전 장관과 지역 후보인 이정만 전 지청장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민주당 소속 이정문 의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안병에서는 신진영(56)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창수(61)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맞붙는다.

신 후보는 단국대 공공정책학과 초빙교수, 이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장이다.

이들 후보는 국회가 선거구 획정을 완료한 다음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를 중심으로 한 천안시을 선거구는 주변 지역과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충남도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인구 상한선을 넘겼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은 이르면 이달 말 선거구 획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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