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클라이밍 이영건·신운선, 세계선수권 동반석권

최문혁 기자 2024. 2.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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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일 대한산악연맹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과 신운선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에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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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한국 국가대표 이영건과 신운선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자부 리드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뻐하는 이영건. /사진=뉴시스(대한산악연맹 제공)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일 대한산악연맹은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이영건과 신운선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2024 UIAA 에드먼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는 18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했다.

월드컵 3차 대회 겸 세계선수권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리드 종목에 출전한 이영건은 결승에 진출한 선수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해 가장 높은 점수로 우승했다. 동일 종목 여자부에 출전한 신운선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2024년 개최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대한민국 청송, 스위스 사스페)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금메달로 이영건과 신운선은 각각 올 시즌 리드 종목 남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에 축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스클라이밍은 2030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맹은 지속적으로 선수 육성과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2011년부터 경북 청송에서 매년 1월에 열린다. 연간 총 3차례 열리는데 이중 한 번이 청송에서 열린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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