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양파 한파 피해 현장 방문…"이달 말까지 복구비 35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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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한파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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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한파 피해를 입은 고흥 금산면 조생종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전남은 지난해 12월 하순 기온이 영하 4~9도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농작물 410㏊, 농업시설 12㏊, 축사 1㏊ 등 423㏊가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고흥, 영광이다.
특히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고흥에서도 영하 7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져 한창 왕성하게 생육하던 조생종 양파 138㏊가 냉해에 따른 잎 고사 등 피해를 봤다.
김영록 지사는 피해 현장을 살핀 후 "한파 발생 초기 조생양파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에 건의해 최종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리도록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2월 말까지 복구비 35억 원을 피해 농가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로 보험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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