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인구·산업 데이터, 더 정밀하고 알기 쉽게 제공된다

지비인플러스 2단계 보고회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0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의실에서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지비인플러스(GBinPLUS) 2단계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비인플러스는 경북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개발한 전국 최초의 공간정보 기반 광역-기초 공동 업무 활용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1단계 사업 완료 후 서비스를 개시한 이 플랫폼은 광역과 기초지자체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인구·산업 데이터 분석으로 지원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입지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추진할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정주, 투자 입지, 상권 활성화 등 3종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정주환경 분석 서비스는 시군별 지도 기반의 격자 단위로 돌봄, 생활, 안전 편의시설 현황과 수요인구 분포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신규 공공시설의 입지 결정과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가 포함돼 상시 제공된다.

투자입지 분석서비스는 도내 국·공유지 데이터를 기본으로 특정 건축물 및 시설물의 입지 가능성을 분석해 지역별 유휴부지 현황 관리와 국공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로 유휴부지 발굴과 활용 계획 수립을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권쇠퇴·활성화 분석서비스는 특정 상권의 업종, 매출, 인구 정보를 지도 및 차트로 나타내면서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의 쇠퇴 및 활성화 원인 분석을 쉽게 하도록 돕는다.

2단계 사업에서는 이들 신규 서비스 외에도 인구 데이터의 범위 확대와 세분화, 산업 동향 시각화 서비스, 그리고 경북 특화 통계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더욱 자세한 외국인 데이터와 통·반 단위까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업 동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시각화 서비스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통계 콘텐츠 개발로 효용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지비인플러스 2단계 사업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 혁신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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