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이혼 가정서 자라 결혼·자녀 욕심 많아…2년 전 난자 얼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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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가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2년 전 난자 동결 시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하나는 "그래서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 저만의 가족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컸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이성을 만나면 결혼 상대로 생각했다. 그냥 너무 좋은 연애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 지금 좋은데,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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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박하나가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2년 전 난자 동결 시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영옥의 절친 후배 배우 우현, 김혜은, 박하나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박하나에게 "시집 언제 갈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하나는 "이런 얘기 저도 처음 한다"며 "부모님이 어릴 때 일찍 헤어지셔서 부재가 컸기 때문에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클 거야'라는 마음이 컸다. 할머니와 엄마, 아빠 집에 왔다 갔다 하며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하나는 "그래서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 저만의 가족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컸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이성을 만나면 결혼 상대로 생각했다. 그냥 너무 좋은 연애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 지금 좋은데,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제가 지금 느낀 건 '이제 결혼을 좇지 말고, 정말 제가 때가 되고,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하겠지'라고 오히려 마음의 여유를 찾은 지금은 오히려 때가 되면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녀에 대한 욕심도 컸다"며 "'이것도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안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2년 전 난자 동결 시술을 받았다는 그는 "당시 김가연 선배가 추천해 주셨는데 그땐 듣지 않았다 '난 곧 갈 거니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안 되니까 급하게 난자 동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늦은 나이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 친구들을 만나면 전도한다. '미리 해 놔라, 늦는다'고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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