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폐업 위기 놓인 종이빨대 생산업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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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허용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종이빨대 생산업체를 지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종이빨대 생산업체 17곳 중이 5곳이 충남 아산과 서산에 위치해 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내 종이빨대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발굴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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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상환 유예 등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플라스틱 빨대 허용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종이빨대 생산업체를 지원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종이빨대 생산업체 17곳 중이 5곳이 충남 아산과 서산에 위치해 있다.
이들은 환경부의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사용 금지 계도기간인 지난해 11월 23일에 맞춰 종이빨대를 대량 생산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환경부가 계도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플라스틱 빨대 등을 사실상 허용하는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납품하지 못해 쌓여있는 재고 물량은 4920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지원한 기업육성·경영안정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종이빨대 재고 소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내 커피전문점 30곳과 휴게음식점 8350곳에 구매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다.
도는 종이빨대 환경표지인증 대상 도입 등 환경기술산업 개정 등도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환경기술산업법이 개정되면 공공기관은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돼 종이빨대 생산업체의 판로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내 종이빨대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추가 지원방안을 발굴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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