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잃은 박지훈, 홍예지·지우와 아슬아슬한 삼자대면('환상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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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과 홍예지, 지우가 한자리에 모인다.
20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14회에서는 사조 현(박지훈 역)이 기억을 잃은 틈을 타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들의 끊임없는 악행이 그려진다.
이어 의붓형 사조 융(황희 역)과 황후 금화(지우 역)가 작당해 요양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사조 현을 궁궐에서 내보냈고, 그는 이와 같은 진실은 알지 못한 채 사조 융과 금화를 신뢰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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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박지훈과 홍예지, 지우가 한자리에 모인다.
20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14회에서는 사조 현(박지훈 역)이 기억을 잃은 틈을 타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들의 끊임없는 악행이 그려진다.
앞서 수마침을 맞아 쓰러졌던 사조 현은 연월(홍예지 역)의 도움으로 마비에서 풀려났지만,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이어 의붓형 사조 융(황희 역)과 황후 금화(지우 역)가 작당해 요양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사조 현을 궁궐에서 내보냈고, 그는 이와 같은 진실은 알지 못한 채 사조 융과 금화를 신뢰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사조 현과 연월, 그리고 금화의 삼자대면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잠시 권력 다툼에서 멀어져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사조 현과 끝까지 그를 지키려는 연월이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 간다. 하지만 불쑥 나타난 금화의 존재가 뜻밖의 변수가 될 예정.
사조 현은 금화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금화는 여유 만만한 태도로 그를 대한다. 또한 오만한 표정으로 자신을 깔보는 금화 앞에서 한껏 주눅이 든 연월의 모습까지 포착돼 심상치 않은 분위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끝없는 욕망의 소유자인 금화가 기억을 잃은 남편을 속이고 또다시 어떤 계략을 꾸밀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특히 그녀가 충격적인 한마디로 두 사람의 짧은 평화를 깨뜨린다고 해 이들 사이에 어떤 폭풍이 휘몰아치게 될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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