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운 대구가톨릭대 교수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출간

민병운 대구가톨릭대 광고홍보전공 교수가 출간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표지./사진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민병운 광고홍보전공 교수가 스타트업 전문가 100명의 인터뷰를 담은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민 교수는 소위 '네카라쿠배당토직야'라고 불리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 등 주요 스타트업은 물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를 인터뷰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베트남 스타트업 전문가의 목소리도 담았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스타트업을 알아야 하는지, 또 대기업이 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도입하려고 하는지 설명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시작하거나 스타트업에 취업하려는 취업 준비생,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고려 중인 경력자, 회사에 스타트업의 가치와 DNA를 이식시키려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가이드와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민 교수는 "책을 기획하고, 인터뷰하고, 출간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이 책을 통해 스타트업과 그 생태계를 이해하는 관점이 열리길 바란다. 한국 산업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키는 스타트업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교수는 이 책의 인세 수입금 전액을 대학생 창업 지원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