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억원 체불' 대유위니아 회장, 결국 구속…"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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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금속노조 광전지부)는 20일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늦었지만 체불임금 변제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전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박 회장은 골프장을 팔아 12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음에도 체불임금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위증죄 혐의로 피고발, 전날인 19일 구속됐다"며 "사회적 비판과 당국의 압박을 순간적으로 모면하려 거짓말을 한 결과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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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금속노조 광전지부)는 20일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은 사필귀정"이라며 "늦었지만 체불임금 변제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전지부는 이날 성명에서 "박 회장은 골프장을 팔아 12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음에도 체불임금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위증죄 혐의로 피고발, 전날인 19일 구속됐다"며 "사회적 비판과 당국의 압박을 순간적으로 모면하려 거짓말을 한 결과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법정관리 중인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관리인 조사보고서에서 청산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만약 청산하게 된다면 수백억원의 체불임금이 추가될 것"이라며 "협력업체 또한 납품대금 미납 등으로 고통받는 상황에 박 회장은 2021년 65억원, 2022년 75억원의 연봉을 챙기며 제 호주머니를 채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지난해 체불임금 1조7000억원 중 대유위니아의 지분이 가장 크다. 상습적 임금 체불로 기업을 청산 위기로 내몬 박 회장에 대한 강력 처벌이 필요하다"며 "박 회장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체불임금 변제 등을 위해 사재 출현 등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여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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