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 “형편 어려워 아내 보험·적금 깬 돈으로 생활”

눈물을 흘리는 배우 김정태의 모습/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김정태가 신혼 시절 생활고에 시달렸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아내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린다.

20일 방송될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서현철, 김정태,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한다.

김정태는 아내와 고등학생 때 만나 19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 아내와 첫 만남부터 형편이 어려웠던 연애 시절을 낱낱이 공개한다. 당시 그는 생활고를 시달려 아내의 적금과 보험을 깨서 생활하며 아내에게 프러포즈도 못 해줬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또한 그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다시 태어나면 지금보다는 잘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만나고 싶다”라는 김정태의 대답에 돌싱포맨 MC들은 다르게 이해해 ‘이혼자vs기혼자’라는 바탕으로 논쟁도 펼쳐진다. 

이를 두고 돌싱포맨 MC들은 “왜 하필 이혼한 우리만 다르게 알아들은 거냐” 의아해하고, 이에 김정태는 “이게 결혼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 같다”고 말해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