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생존 그리고 탈출…게임사들, '익스트랙션' 장르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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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새로운 모멘텀 확보의 일환으로 장르·플랫폼 다양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최근 '익스트랙션' 장르가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던전을 탐험하고 아이템을 파밍, 목표 지점까지 무사히 탈출해야 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매력 요소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통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게임사들은 익스트랙션 장르 본연의 재미를 살림과 동시에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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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게임사들이 새로운 모멘텀 확보의 일환으로 장르·플랫폼 다양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최근 '익스트랙션' 장르가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던전을 탐험하고 아이템을 파밍, 목표 지점까지 무사히 탈출해야 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매력 요소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통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하이브IM 등 게임사들이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익스트랙션 장르는 배틀로얄 게임에서 파생한 게임 장르다. 게임 이용자가 한 세션에 진입해 무기와 아이템 등을 수집하고 NPC, 다른 이용자들의 위협에서 벗어나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기본 방식이다.
앞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타르코프)'가 서구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익스트랙션 장르를 알렸고, 이후 '헌트 쇼다운',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등 다양한 모방작들의 출시로 본격적인 장르 정립이 이뤄졌다. 익스트랙션 장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원조격인 타르코프를 본딴 장르인 만큼 '타르코프라이크'라 칭하기도 한다.
다만 탈출에 성공하지 못하고 사망하면 보유한 아이템을 모두 잃게 된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은 다소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보다 마니아층 위주의 장르라는 평가도 나온다.
게임사들은 익스트랙션 장르 본연의 재미를 살림과 동시에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 완성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넥슨이 개발 브랜드 민트로켓은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즈(이하 낙원)'를 개발 중이다. 낙원은 좀비를 소재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서울을 배경으로 펼치는 PvPvE 구도의 게임이다. '무법지대'에서 좀비를 피해 생존 물품을 파밍하고 '안전지대'로 돌아오는 세션제 방식의 시스템을 갖췄다. 폐허가 된 서울에서 좀비와 대치하는 극한의 스릴과 탈출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 게임 체험판에서는 서울 시가지의 모습과 잠입 요소를 강화한 게임플레이, 독특한 배경 설정 등을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래프톤은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하고,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특히 익스트랙션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이브IM은 신작 '던전스토커즈'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던전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배틀로얄 요소를 통합해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3인칭 시점에서 진행하며, 캐릭터의 성장과 외형 변형 등 RPG적인 요소가 게임에 녹아들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던전스토커즈는 지난해 12월에 개최한 자체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3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추가하며, 현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가 돌도 도는 측면이 있지만, 익스트랙션 장르는 아직 메인으로 유행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다른 장르보다) 신선함이 있는 것 같다"며 "비슷한 시점에서 해당 장르의 작품이 여럿 출시 대기하고 있는 만큼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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