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관리 등 비상진료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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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관리, 경증환자 2차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이송, 공공병원 운영시간 확대,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 사전 안내, 예비구급차 추가 배치, 근무인력 충원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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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료원 등 공공병원 운영 확대·근무인력 충원 등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비상진료대책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관리, 경증환자 2차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이송, 공공병원 운영시간 확대,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 사전 안내, 예비구급차 추가 배치, 근무인력 충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응급실 의료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응급의료기관의 당직 근무표를 사전 확보해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응급실 운영에 차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응급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을 감축시키기 위해 구급현장에서 이송 시 환자 등급을 엄격히 적용해 경증환자의 경우 2차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이송 지시했다.
또 도민 진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병원인 경남도마산의료원에 대해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낮 12시 30분까지 연장 진료를 시행 협의 중이다. 아울러 진해에 있는 해양의료원에서 민간에 응급진료 개방을 준비 중이다.
도는 운영중인 의료기관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서는 병원과 약국의 안내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또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비구급차를 진주와 양산지역에 사전에 추가 배치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공의 근무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인력 충원 등 상황실을 확대해 비상진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는 가까운 의원 또는 중소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수련병원 10곳의 전공의 478명 중 81.6%(390명)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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