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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LETTER #333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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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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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노칩까지 생산라인 구축… 중국산 값싼 ‘반도체 쓰나미’가 몰려온다 |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중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을 서두르게 만들었고, 되레 값싼 중국산 반도체들이 시장에 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산 반도체가 물밀 듯 글로벌 시장에 풀리고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을 끌어내리는 '역풍'의 조짐이 있다는 뜻이죠.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22년 10월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용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에만 3000억위안(약 55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 SMIC는 7나노미터급 반도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화웨이는 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상하이에 5나노칩 생산라인까지 구축하는 등 반도체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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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홍해행동(紅海行動)'은 중국 인민해방군 특공대가 지난 2015년 예만 내전 상황에 출동해 중국 국민들을 구출하는 스토리를 그려냈습니다. 영화는 개봉 당시 중국 내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구출 작전으로부터 약 9년이 지난 현재, 친(親)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는 '홍해 사태'가 벌어졌지만 중국은 영화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후티 반군이 작년 11월 민간 선박들을 공격한 이래 몇 주동안 후티를 규탄하지 않은 것은 물론, 중국 군함들은 구원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티 반군의 공격 대상에서 빠진 중국이 중동 평화 수호자를 자처해온 지난 행보와 달리 홍해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유지 등 자국 이익을 우선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제우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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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 3가지 고난, 지방정부 부채·노동시장 악화·투자자 신뢰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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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 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 증시는 뒷걸음질 쳤습니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져갑니다.
중국 경제 전문가인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 태평양 담당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정상화 2년차인 올해도 중국 경제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워보인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늘어난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 악화된 노동시장,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 악화가 어두운 전망의 3대 요인입니다.
🌱홍준기 기자, 김지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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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수퍼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람보르기니 환경 성명'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양봉 사업을 통해 '람보르기니 벌꿀'도 생산한다고 합니다. 양봉 사업의 목적은 수익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꿀벌이나 밀랍 등을 관찰해 해당 지역의 환경 모니터링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배기 가스를 내뿜는 수퍼카만 만드는 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신경 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주 커버스토리로 과도한 정치색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는 ESG 경영을 다뤘습니다. 앞으로 미국 대선도 겹치면서 ESG를 둘러싼 정치 싸움이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ESG가 직면한 위기가 진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쓴 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 김성모 위클리비즈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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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HR] 작은 점포 운영하는데... 마음 놓고 사람 뽑을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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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입니다. 믿고 쓸 만한 직원 하나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주로 구인·구직 플랫폼에 공고를 게시하는데, 지원자 면접을 해보면 개인 정보나 경력을 거짓으로 써낸 인물이 종종 눈에 띕니다. 얼마 전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구한 직원이 돈과 물건을 훔쳤다는 기사를 접하고선 불안이 한층 더합니다. 일손이 한참 부족해 신규 채용을 안 하긴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 놓고 사람을 뽑을 수 있을까요.
🌱 이경호 사람인 비즈플랫폼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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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Cinema] LA서 벌어진 '콜걸 살인사건'... 배후엔 살벌한 美・日 경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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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카우프만 감독의 1993년 작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업체를 인수하려는 가상의 일본 기업을 둘러싼 살인 사건을 다룹니다. 이 영화는 상영을 앞두고 지나치게 일본을 때린다는 논란이 일었을 만큼 일본 기업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여런 묘사에는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더 커지고 일본이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되는 등, 일본의 경제적 부상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담았습니다. 이제 지금은 일본 대신 중국에 대해서도 똑같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신현호 경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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