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에서 산 코카콜라에 '한글'이?…K-팝 품은 '한류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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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인데 한해 케이팝 스트리밍 횟수가 904억건이다. 새로운 물결인 케이팝과 코카콜라 사이에는 접점이 있다."
제품 협업에 참여한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K-POP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할 수 있는 기념품"이라며 "코카콜라의 젊고 에너제틱한 브랜드 이미지가 케이팝과 잘 어울려 협업하게 됐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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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가 80억명인데 한해 케이팝 스트리밍 횟수가 904억건이다. 새로운 물결인 케이팝과 코카콜라 사이에는 접점이 있다."
코카콜라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처음 공개했다.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전 세계 K팝 팬에게 헌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2022년 선보인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제품은 코카콜라가 공개하는 '미스테리한 맛'"이라며 "K-POP의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코카콜라가 이러한 한국의 맛과 향, 역동력 등을 음료에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을 모티브로 탄생한 제품인 만큼 맛 이름도 '상큼한 최애 맛'이다. 팬들이 케이팝 아티스트에 빠졌을 때 느낀 감동을 코카콜라의 맛에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권정현 한국·일본 코카콜라 브랜드 마케팅 리드 상무는 이번 제품의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K팝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맛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름, 디자인 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콘서트에서 무대가 아닌 팬들을 향한 카메라를 떠올리며 제품을 디자인했다"며 "케이팝 문화를 즐길 때의 감정을 코카콜라 맛으로 구현했고 팬들이 자주 쓰는 용어를 차용해서 제품명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에 한글 로고를 도입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라며 "크리에이션 플랫폼을 통해 36개국에 출시하는 건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이날 제품 출시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들이 함께한 음원 'Like Magic' 뮤직비디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 등이 참여했다.
제품 협업에 참여한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번 프로젝트는 K-POP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할 수 있는 기념품"이라며 "코카콜라의 젊고 에너제틱한 브랜드 이미지가 케이팝과 잘 어울려 협업하게 됐다"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제품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일본 등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제품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K-WAVE 콘서트 <인기가요>'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편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은 각종 협업, 문화 트렌드 등을 접목해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022년 우주에서 날아왔다는 콘셉트의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를 시작으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등을 선보여왔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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