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치유, 정신·신체건강 회복에 긍정 효과"

김원준 2024. 2. 2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정원치유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요인들을 감소시키고 활력과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에서는 정원치유 활동 참여 뒤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조사결과, 우울‧불안‧스트레스는 낮추고 활력‧삶의 만족도는 높여
신구대학교의 정원치유 프로그램 진행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2023년 3년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는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것이다. 조사결과 정원치유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요인들을 감소시키고 활력과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에서는 정원치유 활동 참여 뒤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많은 국민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