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치유, 정신·신체건강 회복에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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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결과 정원치유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요인들을 감소시키고 활력과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에서는 정원치유 활동 참여 뒤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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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는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것이다. 조사결과 정원치유가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부정적 요인들을 감소시키고 활력과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에서는 정원치유 활동 참여 뒤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많은 국민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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