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68기 신입 간호사관생도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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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8기 신입 간호사관생도 입학식이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정경화 학교장은 축사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인,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한 참군인,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미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가 택한 간호사관생도의 길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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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함예은 생도 어머니 뒤 이어 2대째 입학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제68기 신입 간호사관생도 입학식이 20일 교내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68기 생도 중 남생도 비율이 예년 10%에서 15%로 증가해 14명이 선발됐으며, 여생도 76명, 수탁생도 1명(태국) 등 총 90명의 생도가 입학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 입학신고, 학년장 수여, 선서, 학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 생도들은 지난달 22일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며 군인으로서 기본자세와 품성을 갖추고 강도 높고 다양한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한 사관생도로 거듭났다.
입학식 전에는 나이팅게일 동상 앞에서 선배 생도들이 '백합의식'을 통해 학교전통을 계승하고 사관생도로서의 명예와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번에 입학한 김혜인, 김혜지 생도는 쌍둥이 자매로 동시에 국간사에 입학했다. 김혜지 생도는 “사촌 언니들이 모두 간호사라 자연스럽게 간호사를 생각하게 되었고 동생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해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소은 생도는 대위로 전역하신 아버지와 해군 원사로 전역한 조부까지 3대가 모두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김소은 생도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군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예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서현 생도는 언니인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자매 사관생도가 됐다. 오세준·함예은 생도는 부모님 모두 장교 출신으로 특히 국간사 출신의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간호장교의 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화 학교장은 축사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인,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한 참군인,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미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가 택한 간호사관생도의 길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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