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에이닷'서 프로야구 중계 안 한다... 티빙 독점 중계로 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포함된 한국프로야구(KBO)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3월부터 종료한다.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이 생중계를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만 제공하고 다른 업체에 중계권 재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빙에서만 프로야구 보게 되나
"CJ-KBO 본 계약 뒤 논의 지켜봐야"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포함된 한국프로야구(KBO)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3월부터 종료한다. 중계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CJ ENM이 생중계를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만 제공하고 다른 업체에 중계권 재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업계에선 아직 본계약 이전이라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0914110004249)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3월부터 에이닷 앱의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와 응원팀 지정, 채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SKT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털·통신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했는데 이를 이용해 2022년부터 에이닷 앱 내 생중계 서비스인 '에이닷TV'로 프로야구 중계를 해 왔다.
하지만 올해 초 CJ ENM이 2024년부터 3년 동안 매년 400억 원 이상의 계약금을 써내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에선 비싼 중계권료를 써낸 CJ ENM이 프로야구 시청자들을 티빙 이용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당분간 티빙에만 온라인 중계권을 줄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다만 CJ ENM은 아직 KBO와 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재판매 등 이후 계획도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본계약 뒤 재판매를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CJ ENM이 중계권 확보를 위해 기존 컨소시엄(연간 220억 원) 대비 많은 비용을 쓴 만큼 다른 사업자들도 재판매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공의가 다 사라지면... 종합병원엔 어떤 일이 생길까
- '서울 탱고' '첫차' 부른 서울시스터즈 방실이 별세
- 허경환, 의사와 결혼 임박?..."올해 안에 결혼식"
- [단독]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21일 오키나와 캠프 곧바로 합류”
- 홍상수, 연인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일정 소화
- "내 동생 죽인 최윤종 가족 잘 사는데"... 오빠의 울분
- 양세형, 건물주 등극…109억 건물 매입 비하인드 ('라스')
- "월 700만원 벌어봤어요"… 아들 셋 30대 주부는 어떻게 'AI 일꾼'이 됐나
- "일본어 모르면 숙박 거부"...日 여행 간 한국 유튜버 무슨 일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 죽음으로 완성된 빌런…끝내 비극적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