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약금 100억' 클린스만, 미국 카페서 포착… 여전히 해맑아

전형주 기자 2024. 2.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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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9일 클린스만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지인과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8년 전 미국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될 당시에도 위약금 620만달러(약 83억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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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사건반장'


전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9일 클린스만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지인과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제보자는 이날 오후 4시40분쯤(현지 시간) 커피를 사러 나왔다가 클린스만 감독을 봤다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6일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지 사흘 만이다. 영상에 포착된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활짝 웃는 표정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을 끌어내지 못했고, 경기 운영, 근무 태도 등에서 우리가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 출석해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못 보여줬다고 항변해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전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영상=JTBC '사건반장'


협회가 2026년 7월까지 임기인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지불해야 할 잔여 연봉(70억원 상당)과 위약금은 100억원에 이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8년 전 미국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될 당시에도 위약금 620만달러(약 83억원)를 받은 바 있다. 두 번의 경질로 무려 200억원 가까운 위약금을 챙긴 셈이다.

한편 협회는 20일 새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정해성 대회위원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21일 1차 전력강화위를 소집하는 등 곧바로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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