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히포크라테스 선서'한 의사 맞나…진료 거부 멈춰야"

남승렬 기자 2024. 2.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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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는 20일 성명에서 "의사들은 정당성 없는 집단 진료 거부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환자들의 고통,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은 과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한 그 의사들이 맞는가. 정당성 없는 집단 진료 거부 즉각 멈추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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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2024.2.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참여연대는 20일 성명에서 "의사들은 정당성 없는 집단 진료 거부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재난 사태를 거치며 의사 부족 문제는 이제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게 됐다"며 "의사들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잡는 행위를 하고 있다.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문제도 크다. 무너진 필수 의료와 위기에 처한 지방 의료에 대한 대책과 계획도 없이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했다.

또 "정부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부족한 의사를 육성해야 한다"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지역의사제 등의 대책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참여연대는 "환자들의 고통,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은 과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한 그 의사들이 맞는가. 정당성 없는 집단 진료 거부 즉각 멈추라"고 거듭 촉구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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