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오늘 25.4도…봄도 오기 전에 찾아온 여름 날씨

권진영 기자 2024. 2.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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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마현(県) 이세사키시(市) 기온이 25.4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처음으로 관동지방에서 여름 기온 수준의 날씨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관동 지방의 날씨는 아침부터 기온이 높고, 강한 햇빛과 함께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는 낮 12시까지, 최고기온이 25.4도에 달했는데 일본에서는 25도 이상이면 '여름 날씨'라고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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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2월 중 여름 기온 관측
21일은 다시 한겨울 추위…하루 새 계절 정반대로
일본 군마현의 위치를 나타낸 구글 지도 갈무리. (출처 : 구글맵) 2024.02.20/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군마현(県) 이세사키시(市) 기온이 25.4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처음으로 관동지방에서 여름 기온 수준의 날씨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관동 지방의 날씨는 아침부터 기온이 높고, 강한 햇빛과 함께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는 낮 12시까지, 최고기온이 25.4도에 달했는데 일본에서는 25도 이상이면 '여름 날씨'라고 간주한다. 이로써 이세사키시는 혼슈 지역까지 통틀어 올해 가장 빨리 여름이 찾아온 곳이 됐다.

2월에 여름 날씨가 관측된 것은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2009년 2월 14일 이래 15년 만이다.

한편 이날 도쿄 도심도 22.8도를 기록해 따뜻한 하루였다.

단 이날 밤부터 내리는 비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며 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동 지방의 예상 최고 기온은 곳곳마다 10도 이하까지 뚝 떨어져, 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하루 새 여름과 겨울을 오가는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옷차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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