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보조금 3분의 1 토막...아이오닉6 올해도 최고액

중국산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후륜구동'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보면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의 올해 국비 보조금은 195만 원으로, 지난해 514만 원에서 62% 깎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로 국비 보조금이 690만 원입니다.

주행거리 등에 따른 성능보조금과 차량정보 수집장치를 장착해야 받는 배터리안전보조금 등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 같다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도 비슷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에 배터리 재활용 가치를 반영하면서 '유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2WD 국비 보조금은 18인치 모델 470만 원, 20인치 모델 453만 원으로, 지난해 695만 원과 677만 원보다 30%가량 감소했습니다.

토레스 EVX 보조금은 지난해와 올해 치 모두 제조사의 할인에 따른 별도 보조금이 포함된 액수입니다.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이 더해지면서 보조금 총액이 국비 보조금 산출식에 따른 보조금 최대치를 넘어선 차량은 모두 현대 또는 기아 차였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