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장선윤, 호텔롯데 미주브랜드부문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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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가 미주브랜드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2월 임원 전보인사를 통해 장선윤 전무를 롯데호텔 미주브랜드부문장으로 선임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장 전무는 뉴욕에서 임원활동을 이어가면서 미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며 "미주브랜드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반적인 퀄리티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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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업 확장 맞물리며 역량 등 관심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카인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가 미주브랜드 부문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호텔롯데가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전격적인 역량 인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 전무가 뉴욕을 넘어서 미국 전역의 브랜드 관리에 나서면서 그의 역량발휘에 관심이 쏠린다. 호텔롯데는 미국 법인 롯데호텔홀딩스USA를 통해 미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고 킴튼 호텔 모나코를 인수해 ‘L7 시카고’로 리뉴얼하는 등 호텔사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7 시카고는 K푸드 열풍을 반영해 한식 레스토랑을 앞세우는 등 롯데 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시애틀와 함께 미국 동부-중부-서부를 잇는 횡단벨트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장 전무는 뉴욕에서 임원활동을 이어가면서 미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며 “미주브랜드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반적인 퀄리티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전무는 1971년생으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롯데쇼핑 해외상품팀 바이어와 롯데백화점 해외명품1팀장, 해외명품통합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롯데쇼핑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백화점사업본부 해외명품팀장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호텔롯데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부문장을 맡았다.
2008년 고문으로 물러난 뒤 롯데복지재단에서 일하다가 2015년 호텔롯데 해외사업개발담당으로 복귀했다. 이후 호텔롯데에서 R&D부문장, 운영기획부문장, 운영본부장 등을 맡았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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