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일본 간판' 쿠보 관심…'바이아웃 860억' 지불하며 영입?

박지원 기자 2024. 2. 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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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일본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했지만,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는 그대로 유지됐다. 리버풀은 여전히 쿠보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쿠보가 재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기에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접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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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일본 간판스타'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했지만,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60억 원)는 그대로 유지됐다. 리버풀은 여전히 쿠보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일본 국적의 윙어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몸담았다. 이후 FC도쿄,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는 자리가 없었고, 마요르카-비야레알-헤타페-마요르카 임대로 경험을 쌓아갔다.

마요르카 시절 잠재력을 보였음에도 레알 1군으로 올라서기 역부족이었다. 이에 지난 2022년 여름 이적료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하게 됐다. 좋은 선택이 됐다. 2022-23시즌에 공식전 44경기를 밟아 9골 9도움을 터뜨리며 주가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다 최근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시에다드와 쿠보는 2028-29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복수 매체는 쿠보가 재계약을 맺긴 했으나, 기존 책정된 바이아웃에는 변함이 없다고 알렸다. 대신 주급이 상당히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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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나폴리, 알 힐랄 등과 연결된 바 있다. 그리고 리버풀도 포함됐다. 앞서 '렐레보'는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쿠보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연락을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쿠보는 관심에 고마움을 드러내면서도 잔류를 택했다.

리버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쿠보가 재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바이아웃 조항이 유효하기에 여름 이적시장에 다시 접근하고자 한다. 소시에다드가 매각을 원치 않더라도,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선수와 직접 협상에 임할 수 있다.

만약 쿠보가 리버풀에 합류하게 되면 기존의 엔도 와타루까지 일본 선수만 2명이 된다. 쿠보가 적응하는 측면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상대팀으로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황희찬(울버햄튼)과 미니 한일전을 치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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