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오키나와행 캠프 준비 중

진나연 기자 2024. 2. 20.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확정됐다.

20일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가 역대 최대 금액인 최소 170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류현진과 합의를 마쳤다.

MLB 30개 구단이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뒤에도 류현진이 새 팀을 찾지 못하자 한화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같은 날 야구계에는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170억-180억 원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미확인 전단이 돌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연합뉴스 제공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확정됐다.

20일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가 역대 최대 금액인 최소 170억 원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류현진과 합의를 마쳤다. 이르면 21일 구단 측의 입단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화 구단은 현재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 중이다. 한화 선수단은 21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22일부터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MLB 30개 구단이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뒤에도 류현진이 새 팀을 찾지 못하자 한화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류현진이 토론토 자택 짐을 한국으로 보냈다는 보도와 계약조건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복귀설에 힘이 실렸다.

전날 KBS는 캐나다 교포들을 인용해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해둔 짐을 한국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야구계에는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170억-180억 원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미확인 전단이 돌기도 했다.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한다면 샐러리 캡(선수단 연봉총상한제)를 고려, KBO 역대 최고액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서 데뷔, 2012년까지 190경기(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을 세웠다. 데뷔 시즌 다승(18승)과 평균자책점(2.23)·탈삼진(20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신인왕·최우수선수(MVP)상·골든글러브도 휩쓸었다.

구단은 류현진의 국내 복귀를 고려해 샐러리 캡 여유분 28억 9500만 원 가량을 남겨둔 상태다.

현재 KBO리그 최고액 계약은 4+2년 간 총액 152억 원을 받은 두산 베어스 양의지다.

투수 중엔 김광현이 2023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SSG 랜더스로 돌아오며 4년 총액 151억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