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었던 코스피, 숨 고르기 국면 진입? 약보합 마감

코스닥, 개인·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최근 단기 급등 부담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자금 유입으로 상승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47포인트(0.84%) 하락한 2657.79에 거래를 마쳤다.

2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기관이 3440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은 2024억원, 외국인은 98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이 2%대 강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만 올랐다. 이 외의 종목은 모두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는 4%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가 상승했고 이 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보험업은 3%대, 금융업, 증권, 유통업은 2%대 밀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70포인트(0.90%) 상승한 866.1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80억원, 개인이 4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8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솔브레인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총 상위 20위에 안착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휴젤, 루닛, 에코프로비엠 등이 상승했으며 알테오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이 올랐고 운송·부품, 금융, 건설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0.18%) 오른 13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