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전기 학위수여식…학·석·박사 137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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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는 20일 오전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강태성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의겸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국립군산대 주요 보직자, 학부모, 졸업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사 1229명, 석사 88명, 박사 55명 등 1372명이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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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20일 오전 교내 아카데미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강태성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의겸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국립군산대 주요 보직자, 학부모, 졸업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사 1229명, 석사 88명, 박사 55명 등 137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학교 측으로부터 제적 처분을 받아 졸업하지 못했던 양정무 씨(59·국민의힘 전주갑 예비후보)가 45년 만에 명예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양씨는 1980년 3월 당시 군산대 전신인 군산수산전문대학 수산증식과에 입학한 이후 광주 5·18 민주항쟁과 관련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9월 학교 측으로부터 제적을 당해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이후 사회에 진출해 한국고시출판사 CEO, 랭스필드 창업 등 사회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3년 전라북도 인물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장호 총장은 "이제 국립군산대가 전국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는 전국구대학으로 성장했으며, 선배들이 전국 각지에서 별처럼 빛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졸업생들도 사회에 나가 선배들처럼 사회의 동량이 돼 모교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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