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역대 최대 매출 달성..."퀀텀 점프 원년될 것"

김영욱 2024. 2.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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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가 작년에 역대 최대인 매출액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니언스는 'NAC'(네트워크접근제어)의 안정적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의 안정적인 매출과 EDR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며 "정부 정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해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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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EDR·제로 트러스트 사업 순항
지니언스 창립 후 매출 추이. 지니언스 제공

지니언스가 작년에 역대 최대인 매출액 4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니언스는 'NAC'(네트워크접근제어)의 안정적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공공, 금융 등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했다.

EDR(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사업도 순항 중이다. EDR 솔루션은 사용자 단말에서 일어나는 동작을 탐지하고 악성활동을 차단하는 것이다. 지니언스는 정부부처와 공사 공단에 공급 중이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 78% 점유율을 차지했다. 대형 은행,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민간 부문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 '제로 트러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제로 트러스트는 내부 PC나 단말이 해킹당하면 내부에서 전파되는 것에 대안이 없어 고안된 방법으로 한 번 접근했다고 해서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확인하는 보안 방법이다. 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주관한 제로 트러스트 실증 과제에 컨소시엄으로 참가, 자체 솔루션의 첫 고객을 확보했다.

최근 정부가 국가사이버안보전략 하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 예산을 편성하며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이다. 사이버 보안 펀드 조성,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확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휴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지니언스도 정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 100곳을 넘어섰으며 중동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지역별 고객 분석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도 전개 중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의 안정적인 매출과 EDR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며 "정부 정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확대해 퀀텀 점프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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