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해빙기 맞아 등산객 산행 각별히 주의해야”

안영록 2024. 2.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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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20일 "해빙기를 맞아 등산객들은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16분쯤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인근에서 등산 중이던 40대 A씨가 떨어진 바위에 맞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충북소방본부는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해빙기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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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20일 “해빙기를 맞아 등산객들은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16분쯤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인근에서 등산 중이던 40대 A씨가 떨어진 바위에 맞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산악 구조활동을 펼치는 충북소방본부. [사진=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는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해빙기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빙기 산악사고 안전수칙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돌 등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시 낙석 유의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장비 구비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및 산악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 숙지 등이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상황을 목격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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